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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 영화 리뷰

CGV 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(Spider-Man: No Way Home) 포디엑스(4DX) 1주차

by 되면하는애 2022. 10. 1.

CGV 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(Spider man: No way Home) 포디엑스(4DX) 1주차 감상평

액션, 소소한 유머, 약간의 신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매우 흔하다. 그런데 이다지도 재밌을 수가 있는가? 뻔한 내용이지만 가슴이 저릿해지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대해 이야기해본다. 우리는 이걸 "찌통"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. (편하게 스파이더맨 3이라고 부르고 싶지만, 그러면 토비 맥과이어 출연작 등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혼란이 있을 거 같아 풀네임을 계속 쓰겠다. 힘들군...)

 

  • 개봉일 2021년 12월 15일
  • 게시물 내에 영화 관련 상품(예 :포스터, 필름마크, 아트카드 등)은 해당 영화관(cgv,롯데시네마,메가박스)이 선착순으로 배부한 공식 사은품(증정품)입니다.

 

스파이더맨-노웨이홈-포스터
스파이더 노 웨이 홈 4dx 포스터

 

국내에선 스파이더맨에 관한 영화는 거의 다 흥행한 편이지만, 스파이더 노 웨이 홈은 더욱 특별하다. 코로나로 한산했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심폐소생의 시동을 건 영화로 무려  500만 이상의 관객이 들었다. 때문에 정말 오랜 기간 극장가를 점령하며 명성을 떨쳤다. 구질구질하게 소수관에서 연명하는 식으로 버틴 게 아니라 완전히 상영 종료되는 주까지도 일반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. 이는 단순히 마블 영화 팬덤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잘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가능했던 현상이다.

 

필자의 경우 개봉당일에는 용산에서 4dx를 관람하지 못했다. 아시다시피 예매 경쟁이 정말 치열했기 때문이다. 그래서 다음날 일단 CGV여의도 지점에서 관람 후, 며칠 뒤 다시 CGV용산(용포프)에서 다시 관람했다. 여의도 지점은 하필 그날 물 관련 이슈(?)가 있었다. 어디서 물이 샌 건지 아니면 뭔가 잘못된 건지 나로선 알 수 없으나 이전 회차 동일지점에서 관람한 분들이 누수(?) 관련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의자가 온통 젖어 뭔가를 깔고 앉아서 봤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. 특정 회차 한 번에 발생한 문제인지 누수 같은 게 서서히 진행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파는 꽤 오래갔다. 내가 볼 때도 (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) 계단에 뭔가 축축한 기운이 남아있었다.😭 (예상되는 원인은 몇 가지 있지만 모든 건 나의 뇌피셜이라 넘어간다.) 

 

스파이더맨-노웨이홈-포스터
닥스의 마법진 확대.

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4DX 포스터에는 물리적인(?) 입체 효과는 없다. 대신 홀로그램과 이미지로 구현한 음영이 돋보인다. 영화 제목은 스파이더맨이지만 꽤 비중이 컸던 닥스의 마법진과 'SPIDER-MAN' 제목은 멀리서 보면 음양각 효과가 들어갔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니다.(속지 말자!😂) 그래도 포스터에 '느낌'있다.

 

스파이더맨-노웨이홈-포스터
노웨이 홈 포스터 확대. 홀로그램 효과아니고 이미지다.

 

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  ~나에게 찌통을 남긴 영화~

마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은 결말이 그래서 더 완벽해진 영화이다. 영화 내용 스포를 하지 않으려니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. 어쨌든 결말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지만, 나는 이런 결말이라 영화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. 반대의 결과를 내놓았다면 이런 여운을 느낄 수 있었을까? 아니라고 본다. (반박 시 여러분 말이 맞습니다.👍 언제든 덤벼보세요. 제가 늘 질 테니까.)

 

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 4DX 재개봉 소식(22년 10월)

특별관에 걸 영화 기근인 걸까. CGV가 얼마 전부터 재개봉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오는 10월 5일에 스파이더맨: 노 웨이 홈을 다시 4DX관에 올려준다고 한다. 하필 같은 날 듄과 인터스텔라까지 아이맥스관 재개봉을 해서 정말 어려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. 예전에 하루에 특별관 포함 영화를 3편 이상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무리한 일정이었다. 왜 그런지에 대해선 나중에 이야기하자. 어쨌든 다신 그러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난처한 상황이다. 도대체 무얼 보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. 행복에 겨워 눈물이 난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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